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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아파트는 불황에도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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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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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가 주변 학생, 교직원 등 임차수요 꾸준<br/>안성, 평촌 등 주목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학생과 교직원 등 전월세 수요가 많은 대학가 인근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불황기에도 집값이 강보합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대학가에서 가까울수록 아파트 매매가와 전·월세가격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양대에서 1km 내외에 있는 성동구 행당동 삼부아파트(1996년 12월 입주)의 전용면적 84㎡ 경우 평균 매매가격이 5억5000만원, 평균 월세 가격이 보증금 7000만원에 125만~135만원이다. 반면 한양대에서 3km 내외에 있는 행당한진타운(1999년 5월)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격은 5억1000만원, 평균 월세 가격은 보증금 1억원에 100만~115만원 수준이다.

대학가가 몰려 있는 서울 마포구 일대 D부동산 공인 관계자는 “이 일대는 학생과 임직원들이 많지만 찾는 사람에 비해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전월세 가격이 높아도 들어가려고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동아방송예술대, 한경대, 중앙대 안성캠퍼스 등이 위치한 안성시에는 ‘안성 롯데캐슬’ 총 2320가구(전용 59~84㎡)가 분양중이다. 안성시 대덕면 산71-2번지에 위치한 안성 롯데캐슬은 안성에 5년만에 공급되는 물량으로 소형 주택형도 4베이로 설계 됐다. 사업지 앞으로 38번 국도가 통과해 안성중심권역과 평택중심권역까지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도시철도 평택~안성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안양대, 성결대, 계원예술대가 위치한 안양시에는 포스코건설이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를 11월 분양한다. 안양시 관양동 평촌스마트스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총 1459가구(전용면적 59~96㎡) 규모의 아파트다. 서울지하철 4호선 평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과천대로, 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강남 접근이 쉽다. 특히 평촌스마트스퀘어는 대지면적만 25만5000여㎡, 사업비 1조200억원의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이미 LG 유플러스, 프로텍, 휴비츠 등 각종 IT와 BT관련 기업이 들어오기로 확정돼 많은 직장인 수요가 예상된다.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이화여대 등이 위치한 마포, 서대문구 일대에 삼성물산이 래미안 브랜드타운을 분양 중이다. 마포구 상수동 상수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밤섬 리베뉴 1차(전용 59~125㎡), 래미안 밤섬 리베뉴 2차(59~147㎡)는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서울지하철 6호선 상수역과 광흥창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아현3구역을 재개발한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전용 59~145㎡)’는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2~3분, 서울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을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한양대 등이 위치한 서울시 성동구 일대에는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짓는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이 분양중이다. 총 1702가구(전용 59~148㎡) 규모로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 분당선을 환승할 수 있는 왕십리역 및 일대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성신여대, 고려대, 한성대 등이 위치한 서울 성북구 일대에는 코오롱글로벌이 ‘돈암 코오롱하늘채’를 10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총 629가구(전용 59~113㎡)로 이 중 200여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서울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을 걸어서 5분 내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우이~신설간 경전철도 개통될 예정이다.

인하대가 인접한 인천 남구 용현동에는 SK건설이 10월 중 ‘인천 SK스카이뷰’ 분양에 나선다. 총 3971가구(전용 59~127㎡)의 대단지로 2014년 단지 바로 앞에 광역전철 수인선 용현역이 들어서며, 제1·2경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대학가 인접 아파트는 교통, 생활, 학군 등의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전월세 수요가 풍부해 임대수익도 노려볼만 하다”며 “특히 대학가 인근은 문화시설과 상권이 잘 발달돼 지역의 노른자위로 꼽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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