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는 최근 학생들의 흡연에 대한 최초 경험시기가 점차 저연령화 되고 있어 학교 교사(校舍)만 적용하던 금연구역을 운동장을 포함한 학교 전체구역으로 확대함으로써 담배연기 없는 학교환경을 조성, 학생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될 위험성을 줄이고 나아가 흡연예방교육의 실효성을 증대시키기 위함이다.
이번 점검은 남부 관내 초·중·고등학교 30교를 대상으로 학교 전체 및 학교정문출입문으로부터 50m 이내 금연구역 지정여부, 흡연관련 규정 마련 여부, 금연구역 표지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청소년기의 흡연은 건강형태 및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마약 등 불법약물의 관문약물(gateway drug)로 작용하며 기타 일탈 행위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