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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낭충봉아부패병 등 꿀벌 질병 방역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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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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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벌 사육농가 대상 예방교육 가져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영주시는 8일 오후 3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토종벌 및 개량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교육을 실시했다.

인구의 초고령화에 따른 건강식품, 장수비결 등 인기 품목으로 각광 받고 있는 벌 사육은 최근 ‘낭충봉아부패병’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처 방안을 찾고자 많은 농가가 교육에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가축위생시헙소북부지소 김정화 박사가 낭충봉아부패병을 비롯한 꿀벌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에 대해 강의했으며, 특히 낭충봉아부패병은 한번 발생하면 확산이 빠른 만큼 세심한 관찰과 내검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병이 발병되었거나 의심된다면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신고하고 이웃 양봉장에 알려 철저히 외부인 출입을 통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용휘 영주시양봉협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꿀벌질병 예방을 위한 우수한 봉군 육성 요령과 효과적인 대처 방안을 알게 되었다”며 벌 사육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2014년 꿀과 프로폴리스 생산 등으로 고수익이 기대되는 양봉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봉과 토봉의 안전한 봉군 관리와 양봉지원사업과 방역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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