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8일 오전 대외협력실에서 송재산업(주) 및 ㈜SJ시스텍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제공=경주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경주시는 8일 오전 대외협력실에서 송재산업(주) 및 ㈜SJ시스텍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정석호 시의회 의장, 김은호 상공회의소 회장, 이윤희 송재산업(주)대표, 이종우 (주)SJ시스텍 대표가 참석햇으며, 경주시의 투자유치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송재산업(주)은 울산에 소재한 현대중공업 협력업체로 국내공장 뿐만 아니라 중국에 2개, 인도에 1개 해외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지게차 및 굴삭기부품, 엔진기자제, 조선기자제 전문생산 기업이며, (주)SJ시스텍은 송재산업(주)로부터 법인 분리한 계열사다.
송재산업(주)와 (주)SJ시스텍은 기업의 성장과 확장에 비해 울산공장의 협소한 부지로 인하여 주 납품처인 현대중공업과 가깝고 울산과 비교해 낮은 지가와 교통망 등 산업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경주 모화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하게 된다.
모화산단 내 이전한 송재산업(주)는 부지면적 27,407㎡ 규모에 투자금액 160억 원, 고용인원은 210명이다.
(주)SJ시스텍은 부지면적은 19,426㎡에 달하며, 투자금액 130억 원에 고용인원 180명으로 지난 7월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기업인이 지속적으로 원활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인을 우대하는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더불어 해외에서 국내로 유턴하는 기업인들이 준비된 도시 경주에 많은 투자 관심을 가져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4월 중견기업인 (주)보정과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꾸준히 기업유치가 이루어지고 있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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