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화사] |
중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경절 연휴기간 중국 전국 주요 소매판매 및 요식업체 매출액은 87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늘었다.
이는 지난해 증가폭인 15%를 소폭 하회했지만 지난해 국경절 연휴가 중추절(9월30일)과 함께 이어져 연휴가 총 8일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시진핑 새지도부의 사치 낭비 척결운동 아래 고급 사치소비가 줄고 대중을 상대로 하는 중저가 요식업체 매출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중국인의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주요 관광지에도 관광객이 대거 몰렸다.
중국 관광당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인 지난 1~7일 전국 125개 주요 관광지의 누적 관광객 수는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늘어난 312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입장료 수입 누계도 16억6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0.3% 증가했다. 특히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리면서 곳곳에서 관광객 수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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