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현지시각)에는 시와 대전시의사회(회장 황인방) 공동으로 러시아 모스크바지역의 의사들이 교육을 받는 ‘러시아 메디컬 아카데미’와 의료세미나를 개최하였고, 의료진 교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학술교류회의 공동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또, 대전시의사회 의료봉사단(단장 김충수)은 3일부터 4일까지 모스크바 선교사회와 공동으로 고려인동포 및 러시아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여 해외 의료서비스 취약지역에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였고, 현지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4일(현지시각)에는 러시아 국회를 방문하여 극동지역 두마의원인 엘미라 글루보코브스키야(Elmira GLUBOKOVSKAYA)의원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할린주 및 하바롭스크 등 극동지역의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 및 의료관광 사업의 협조를 요청했다.
7일(현지시각)에는 우크라이나 키예프 시립2병원에서 우크라이나 보건부, 화상진료센터 의사 등 60명의 현지 의료진과 공동으로 의료세미나를 개최하여 현지 의료진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또한 키예프 의료아카데미 의료진과의 간담회와 키예프 슬라부티츠호텔에서 우크라이나 현지 의사, 보험사, 언론사, 에이전시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대전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하여 의료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홍보마케팅 단장인 대전시 오세희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홍보마케팅은 의료관광 홍보설명회와 의료봉사 및 의료세미나를 결합해 마케팅의 시너지를 높여 의료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처음 시도”했고, “앞으로 러시아와의 무비자 입국에 대비해 현지 광고 및 마케팅을 강화해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러시아와의 무비자협정이 발효되면 러시아 의료관광객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지난 3월 모스크바에 해외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8월에는 사할린 지역에 러시아 제2 의료관광 해외사무소를 설치했으며 설치후 7월까지 약 450여명의 러시아 환자를 유치하였고, 올해 러시아환자 1천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할린주지역의 홀름스크 등 5개 시와의 의료관광 협약을 체결하여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해외사무소를 통해 현지 홍보와 의료관광객 송출, 의료기관과 연계된 사후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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