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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시장(사진 왼쪽에서 10번째)이 준공식에서 빈미선 시의장(왼쪽에서 9번째), 김민철 민주당 의정부을 지역위원장 등 내빈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낙양동 3만1000여㎡의 지하에 공원과 체육시설을 갖춰 건설한 하수처리시설 ‘낙양물사랑공원’이 개장했다.
9일 시에 따르면 민락2지구 보금자리택지지구 하수처리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비 653억원을 들여 2010년 3월부터 최근까지 낙양동 일대 3만1245㎡에 낙양물사랑공원을 조성했다.
시는 지난 8일 준공식을 열고, 공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공원 지하에는 가로 88m, 세로 44m, 높이 16~17 규모의 최첨단 하수처리시설이 들어섰다.
하수처리시설은 이미 가동을 시작해 민락2지구 택지지구에서 나오는 하루 1만6000㎥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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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시장(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이 내빈들과 낙양물사랑공원 관계자로부터 하수처리시스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
이 시설은 방류수질 기준에 맞춰 최첨단으로 설계, 총인과 질소량 등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자외선(UV) 소독 시스템을 갖춰 대장균도 살균한다.
특히 공원 지상에는 물놀이시설과 조합놀이대, 피톤치드숲, 산책로, 팔각정자 등을 갖춘 친환경 생태공원이 조성됐다.
또 헬스장을 갖춘 관리동도 들어섰다.
안병용 시장은 준공식에서 “시민들에게 친근한 하수처리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며 “낙양물사랑공원은 의정부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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