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께 고창군 동호해수욕장 레이더 기지 앞 암초에 0.2톤급 레저보트가 전복되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이 보트를 타고 나간 최모(46, 고창군)씨 등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최씨 등 2명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동호해수욕장 근처에서 미여도 근해로 낚시를 한다고 0.2톤급 레저보트 타고 떠난 후 오전 9시 30분께 친구 노모(고창군)씨께 연락하고 현재까지 연락두절 상태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항공기 2대와 경비함정 4척, 122구조대, 민간자율구조선박 3척을 동원 해상 수색작업을 펼치는 한편, 경찰관과 주민 등 100여명을 동원 해안가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당시 해상 기상은 북서풍이 4~6m/s, 파고는 0.5~1m, 시정은 5km 이상으로 양호한 상태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