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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기재부․GCF간「GCF 행·재정 협정」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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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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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7일 ~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GCF 제5차 이사회에 조명우 행정부시장이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8일 녹색기후기금(GCF) “행·재정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재무부 이사회의장에서 현지시각 8일 오전10시 열린 서명식에 참석한 인천시 대표 조명우 행정부시장은 대한민국 정부대표 기획재정부 유광열 국제금융협력국장, 헬라 체크로흐 GCF 사무총장과 3자간 행·재정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의 주요내용은 본래 제안서 내용대로 G-Tower내 사무공간 및 회의실 제공, 국제회의시설 사용, 주요사무장비 구비, 중앙정부 기여금의 규모와 지급방법, 공관관리 및 유지보수, 웰컴팩키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쟁점사항으로 당초 제공하기로 했던 사무공간 G-Tower 15개층(21,500㎡) 중 7개 층을 우선 제공하고 나머지 8개 층은 인천시 의지대로 GCF의 사전이용계획 제출을 조건으로 인천시가 단계별 제공하기로 해 완전 사용전까지 8개 층에 대한 임대사용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인천시의 노력과 의지를 최대한 반영한 결과이다.
또한, 인천시가 현금으로 매년 30만불 상당의 웰컴팩키지를 제공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한글 교육프로그램, 한국법제도 소개 프로그램, 대중교통 할인 등 현물 내지는 서비스 제공 방식으로도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6월 대한민국 정부와 GCF간 본부협정 체결에 이어 금번 행·재정협정을 체결함으로써 GCF 본부의 대한민국 인천 송도입주를 위한 법적 행정적 프로세스를 마무리 한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이번 파리 이사회에서는 비즈니스 모델, 사업목표, GCF 최초 조직형태, 규모, 재원현황, 차기 공동의장 선출 등을 다루게 된다.

이번 GCF 이사회가 마무리 되면 GCF는 금년 12월중 공식 출범식을 갖고 지난 6월 선출된 헬라 체크로흐 GCF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약 30여명의 GCF 정규직원이 G-Tower에 입주해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하게 된다.

조명우 행정부시장은 서명식 인사말에서 “이번 행․재정 협정 체결을 292만 인천시민과 함께 기뻐하며 GCF 사무국이 금년 하반기에 반드시 송도에 입주하여 역사적인 출범식을 갖게 될 것을 기대하면서 이번 행․재정 협정의 완벽한 이행과 성공적인 GCF 본부 출범을 위해 TF팀을 구성하여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고 이에 헬라 체크로흐 사무총장은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화답했다.

서명식은 헤닝 웨스터 국장이 진행하였고, 조명우 행정부시장은 인천 강화의 특산물 보타이를 선물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체결식이 마무리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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