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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 예산안·부채한도의 불확실성이 하방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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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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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0%로 동결한 뒤 배포한 '통화정책방향'자료를 통해 성장의 하방위험 요인으로 미국 예산안·부채한도의 불확실성을 꼽았다.

금통위는 “미국 정부의 예산안 및 부채한도 증액을 둘러싼 불확실성 증대,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한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변화 가능성 등이 성장의 하방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국내경제에서도 앞으로 GDP갭은 상당기간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하겠으나 그 폭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앞으로도 당분간 낮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통위는 그 근거로 일부 공공요금 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무상보육 정책 등에 의한 하락 효과, 국제곡물가격 하향 안정세 등을 들었다.

이어 금통위는 “앞으로 해외 위험요인의 전개 상황 및 영향에 깊이 유의하고 기준금리 인하 및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정부 경제정책의 효과를 점검하겠다”며 “저성장 지속으로 성장잠재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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