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록발라드로 원 사냥 나선다 '이별 10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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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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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케이블 채널 Ment '슈퍼스타K4' 출신 가수 정준영이 데뷔했다,

정준영 데뷔 쇼케이스가 10일 서울 여의동 엠 펍(M pub)에서 열렸다.

이날 정준영은 선공개곡 '병이에요(Spotless Mind)' '테이크 오프 마스크(Take Off Mask)' 타이틀곡 '이별 10분 전'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그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였던 장난스러운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진지하고 강렬한 모습을 선보였다.

"첫 라이브인데 긴장하지 않았냐"라는 질문에 "처음엔 긴장했지만 노래를 부르면서 차차 흥이 났다"고 답했다.

정준영은 "음악을 대하는 자세가 남다른 이유는 사실 특별히 없다"면서도 "앨범을 내기 전 예능에서는 음악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왜 록을 좋아하나?'정도여서 내 속마음을 털어놓을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젠 앨범이 나왔으니 진지한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많을 것"이라며 "음악에 대한 자세는 항상 진지하다. 두 모습 다 내 본연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원래 나는 하드록을 좋아한다. 그러나 강한 록사운드는 밴드를 구성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혼자이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또 너무 하드록을 보여주기엔 이르다고 생각해 록발라드를 선정, 대중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준영은 "정준영하면 타이틀곡 '이별 10분 전'이 떠오르면 좋겠다. 더 욕심을 내자면 수록곡 모두를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병이에요(Spotless Mind)'와 '이별 10분 전'을 비롯해 '정말?' '비 스튜피드(Be Stupid)' '아는 번호' '테이크 오프 마스크' 등 6곡이 수록됐다.

'이별 10분 전'은 이별을 직감하는 남자의 불안한 마음을 이야기한 노래로 정준영의 굵은 보이스와 밴드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전통 락발라드다. 10일 정오 음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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