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블리자드의 전략 카드 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하스스톤)의 국내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가 11일부터 시작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aA디자인뮤지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첫 번째 무료 카드게임 하스스톤을 공개하고 11일부터 CBT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스스톤은 소지한 카드로 다양한 조합과 전략을 구사해 상대방과 대전을 치르는 카드게임이다.
게임은 대전·투기장·연습 등 세 가지 모드로 구성됐으며 카드 관리자·퀘스트·제작·친선전 등의 기능을 갖췄다.
하스스톤은 300장 이상의 카드를 선보이며, 카드는 게임 중 획득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이 게임은 PC방을 비롯한 모든 사용자게에 무료로 제공되며 100% 한글화된 모습으로 선보인다.
벤 브로드 블리자드 본사 개발자가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블리자드) |
이날 블리자드 본사 개발자 벤 브로드는 “워크래프트나 카드 게임에 생소한 사용자도 즐기기에 무리가 없도록 개발했다”며 “카드 게임이지만 빠른 페이스에 박진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5명의 개발자로 이뤄진 블리자드 내 ‘팀5’라는 팀이 개발한 이 게임은 2~3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올해 중 출시 예정인 하스스톤은 윈도와 맥용으로 먼저 출시되며 이후 아이패드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벤 브로드는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여부는 개발팀에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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