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최영수 전 롯데면세점 대표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저서인 '면세점 이야기의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최 전 대표는 지난 1978년 호텔롯데이 입사한 이후, 1980년 롯데면세점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이후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롯데면세점 대표를 역임했다. 그는 루이비통·샤넬 등 유명 명품 브랜드를 백화점보다 먼저 국내에 유치해 면세점의 고급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출판기념회에서 국내 면세산업의 역사를 본인의 경험을 통해 면세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에 출간된 면세점 이야기는 국내 면세점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는 과정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면세 유통업체인 부르벨코리아와 서울 럭셔리 비지니스 인스티튜트의 다니엘 메이란 대표의 후원으로 열렸다.
최영수 전 대표는 "면세점은 관광산업의 중심에서 한류와 관광을 이끄는 견인차 노릇을 하고 있다"며 "이 책을 통해 면세산업이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다니엘 메이란 부르벨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송영덕 롯데호텔 대표, 샤넬·루이뷔통·겔랑·펜디 등 명품 브랜드 한국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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