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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500억 규모 인도네시아 쇼핑몰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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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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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교두보 해외 토건사업 시장 확대 성과

GS건설이 수주한 인도네시아 ‘이온몰 BSD 시티’ 쇼핑몰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GS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일본 유통그룹 이온몰과 현지 시나르마스랜드의 합자회사인 PTAMSL인도네시아가 발주한 1억400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 ‘이온몰 BSD 시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남서부 외곽 BSD 시내에 지상 5층 규모 쇼핑몰을 신축하는 공사다. 쇼핑몰·극장·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며 공사기간은 약 19개월이다. 2015년 오픈 예정이다.

일본 3개사와 입찰 경쟁을 벌인 끝에 GS건설이 수주한 이번 공사는 이온몰에서 발주한 쇼핑몰의 두 번째 연속 수주다.

GS건설은 지난해부터 싱가포르를 해외토목·건축 시장 확대의 교두보라는 전략을 세우고 공종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 싱가포르에서만 8개의 토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베트남에서 약 2400억원 규모 밤콩 브릿지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따내는 등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임충희 GS건설 건축·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싱가포르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며 “해외 토건 사업의 점진적 확대를 통해 공종 간 균형을 맞춰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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