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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할머니 마지막 인터뷰 "나는 청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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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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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할머니 [사진출처=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맥도날드 할머니' 권하자 할머니의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생전 인터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권 할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당시 할머니는 "1년 전부터 스타벅스에 주로 있었다"며 "24시간 하는 이 카페를 발견해서 신세를 진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아직 청춘이다. 카페에서 책과 신문을 읽고 커피나 케이크를 주문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어린 시절 유복했던 가정환경을 떠올리며 "아버지가 성공한 목재 사업가라 시집도 안가고 부모님 품에서 살았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니 현실적으로 아무 것도 몰라서 죽느냐 사느냐를 고민했었다"고 밝혔다.

한편 할머니는 지난 7월 12일 서울 중구 거여동에 있는 송파새희망요양병원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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