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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탈세의혹’ 효성그룹·조석래 회장 자택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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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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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식회계·내부거래 등 수천억원대 탈세 의혹 수사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검찰은 수천억원대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효성그룹과 조석래 회장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7시 30분을 전후해 서울 마포구의 효성그룹 본사와 조석래 회장 자택, 효성캐피탈 본사 등 6∼7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그룹 회장실과 사장실, 회계 담당 부서 등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임의제출 형태로 효성에 대한 세무조사 자료로확보해 분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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