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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색된 한-일 관계, 중소기업계 풀뿌리 교류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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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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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국 전기전문기업, (주)대륙-가와무라전기 친선교류회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일 양국의 정치상황이 경색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중소기업계가 풀뿌리 교류를 통한 우호 개선에 나서고 있다.

저전압차단기 전문기업 (주)대륙은 오는 12일 경기도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일본 수배전반 1위업체 가와무라전기의 가와무라 유키토시 사장을 비롯한 23명의 교류단과 기술 및 친선교류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한국 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013년 상반기 한일 수출입 교육규모는 2012년을 기준으로 수출은 11.5% 수입은 6.8% 각각 감소한 상태다.

이에 양사는 각국의 전문기업으로써 우의를 다지고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는 친선 교류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양사의 거래규모는 엔화의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 150억원에서 5%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1977년 설립된 대륙은 1997년 기술력을 인정받아 일본의 수배전반 전문기업인 가와무라 전기에 OEM 납품을 시작했다.

이후 양사는 중국 상해에 합작법인(가와무라기전 상해유한공사)을 설립하는데 이르렀고, 현재는 제품에 대한 공동 기술개발 등 동반자적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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