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는 이번 캠프를 통해 매시업, 즉 웹서비스 업체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혼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작업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의 매시업 대상은 KISTI의 과학기술 오픈데이터 서비스인 NOS(http://nos.ndsl.kr)다.
NOS는 오픈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KISTI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과학기술정보 통합검색서비스인 NDSL(http://www.ndsl.kr)의 방대한 정보들을 직접 접속하지 않고도 다른 기관의 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개방형 오픈서비스로 현재 총 89개 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다.
‘과학기술 오픈데이터 활용 캠프 2013’은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한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여러 사람이 모여 마치 마라톤을 하듯 오랜 시간동안 집중적으로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만드는 활동을 뜻한다.
이번 캠프에는 웹 및 모바일앱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 정보센터 및 도서관 사서, 도서관 솔루션 개발업체 및 출판사 관련 담당자 등 50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과학기술 오픈데이터의 활용효과 극대화를 위한 해커톤 활동을 한다.
이날 캠프에서는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수준을 넘어 직접 과학기술 정보서비스를 새로 디자인하고 코딩하는 작업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김혜선 KISTI 정보서비스실 실장은 “KISTI가 제공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NOS를 과학기술 연구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본 캠프를 기획했다”며 “시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웹.모바일앱까지 만든 만큼 사용자 편리성이 강화된 참신한 서비스가 다수 도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의 우수 결과물은 향후 NOS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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