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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빠지는' 어장관리 구별법…가장 황당한 어장관리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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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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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연결혼정보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어장관리로 인한 가장 황당한 경험은 '상대방에게 다른 애인이 생겼을 때'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안티싱글이 11일 미혼남녀 317명을 대상으로 '어장관리 경험과 그로 인해 겪은 황당한 일'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답변이 2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내게 마음 있는 걸로 확신하고 고백했다가 차였을 때'(25%), '수시로 연락하더니 내가 연락하면 무뚝뚝할 때'(24%), '약속 잡으면 매번 깰 때·약속 잡으려 하면 피할 때'(16%), '본인이 필요할 때만 불러낼 때'(7%) 순으로 나타났다.

'어장관리로 상대 이성과의 관계가 끊어진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71%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경험해본 어장관리 방법에는 '수시로 아무 용건없이 연락하기'(33%)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거리낌없이 호감표현이나 칭찬하기'(30%), 3위 '은근슬쩍 스킨십, 터치하기(25%), 4위 '사람들 가운데서 나(상대)에게만 특히 다정함'(7%), 5위 '갑작스런 선물공세'(5%)로 조사됐다.

원은미 가연결혼정보 이사는 "좋은 인연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이성과의 관계를 어장관리가 오히려 가볍게 생각하게 만들거나 때로는 아예 단절되도록 만들어 버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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