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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악플러 선처 없다 "유산 후 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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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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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가수 백지영이 악플러들을 고소한 가운데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백지영의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악플러들이 선처를 호소했지만 용서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백지영이 악플러들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과 사이에서 가진 아이가 유산된 바 있다. 당시 악플러들은 유산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인 백지영에 대해 악플을 달아 충격을 줬다.

백지영이 악플러에 대해 선처를 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악플러는 용서하지 말아야한다" "백지영 씨 악플러 선처 안하시길 잘하셨어요" "때리는 것보다 악플러가 더 나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백지영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유산마저 안 좋게 표현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제가 어디까지 보호받아야하나, 어디까지 비난을 받아야하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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