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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성금 25%, 지휘관 선상파티·기념품 제작에 쓰여 '액수가 어마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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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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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성금 25%, 지휘관 선상파티·기념품 제작에 쓰여 '액수가 어마어마'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재윤 의원이 11일 천안함 관련 국민 성금의 25%가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방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국민 기부금 3억1289만원 중 7975만원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며 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천안함 사건 이후 국민들이 해군 장병을 위해 낸 세금이 지휘관들의 선상파티를 여는 데 쓰였다”며 “‘지휘관 및 참모의 격려비’ 명목으로 4829만원, ‘함대 기념품 제작비’ 등에 3146만원이 쓰였다”고 폭로했다.
 
부대관리훈령 제181조는 ‘기부금품은 장병의 사기진작 및 복리증진 또는 행정목적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김 의원은 “부분적으로는 규정이 애매해 성금을 장교나 병사가 사용하게 되어 있지만 성금은 군 지휘관 참모보다 사병을 위해 쓰여야 한다”고 말했다.

천안함 성금에 네티즌은 "천안함 성금, 그렇게 사용하라고 준 성금이 아닐텐데" "천안함 성금, 속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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