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금호건설이 경기도 평택 용이동에 분양한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모델하우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내 집 마련 신청서’에 2100여명이 신청해 성공적인 분양을 예감하고 있다. 이는 977건의 청약신청 건수대비 2배가 넘는 수치다.
순위 내 청약 미달이 날 경우 청약을 하면 청약통장이 소진된다. 또 3순위 신청의 경우도 원하지 않는 동•호수를 무작위 추첨을 통해 배정받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내 집 마련 신청 접수자는 청약통장을 유지하고 직접 선호하는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달 27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5만여명의 방문객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금호건설 내부에서는 높은 계약률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문정권 분양소장은 “청약 전 고객 성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택 구매를 희망하는 실수요자 중 청약을 통해 주택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고객은 20%에 불과했다"며 "순위 청약이 아닌 내 집 마련 신청 접수 등의 마케팅 방법을 통해 청약을 회피하는 실수요자를 집중 공략했다”고 말했다.
총 2215가구인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은 전용 67~84㎡의 중소형 가구가 전체의 97%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기준 층 기준 760만원부터다. 용이지구 내 분양됐던 5년전 분양가보다 저렴하다. 계약은 16~18일 3일간 이뤄진다. 1688-2215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