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유승우(새누리당) 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성폭력 154명, 성매매 119명, 성희롱 67명 등 총 340명이었다.
성범죄에 연루된 공무원 수는 2008년 48명에서 2011년 84명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64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이들 공무원 가운데 162명(47.6%)은 감봉(63명), 견책(99명) 등의 경징계를 받았다.
파면(40명), 해임(58명), 강등(6명), 정직(74명) 등 중징계를 받은 이는 178명(52.3%)이었다.
유 의원은 “공무원 성범죄 증가는 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이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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