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교통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은 개도국 도시교통 전문가들의 도시교통 정책 및 운영 능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개최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행사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네팔·인도·베트남·우간다·케냐·필리핀 등 7개국 도시교통 공무원과 세계은행 교통전문가 등 약 45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국가별 도시교통 정책 사례 발표와 토론을 통하여 국가별 정책을 공유하고 서울시 도시철도공사, 서울역 버스환승 시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와 같은 우리나라 대중교통 시설을 방문하여 그 운영 실태를 체험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도시교통 문제를 겪고 있는 개도국에 우리나라의 경험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은행과의 개발협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교통 연수 프로그램을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