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희, 사임다비 말레이시아대회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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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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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계 12언더파…美 톰슨 우승·최운정 6위

이일희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LPGA투어에서 국산볼을 쓰는 선수들이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이일희(볼빅)는 13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GC(파71)에서 끝난 투어 ‘사임다비 LPGA말레이시아’(총상금 20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12언더파 272타(64·65·70·73)를 기록,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 최운정(볼빅)은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린 이일희는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서며 투어 통산 2승을 기대했으나 뒷심부족으로 역전당했다.

3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선 렉시 톰슨(미국)은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했고, 투어 2주연속 우승을 노렸던 중국의 펑샨샨은 15언더파 269타로 2위를 기록했다.

양희영은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5위, 2011년 이 대회 챔피언 최나연(SK텔레콤)은 6언더파 268타로 공동 15위, 지난해 챔피언이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1언더파 283타로 공동 32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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