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위대는 국립공원내 있는 2차대건 기념공원과 링컨기념관 앞에 설치되어 있는 바리케이드를 치우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을 비난하며 정치권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날 시위에는 대표적인 공화당 지지 보수단체인 티파티 관계자와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새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와 테드 크루즈 연방 상원의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시위대는 ‘나를 화나게 하지 말라(Don’t Treead On Me)‘라는 문구와 오바마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하는 문구가 적힌 깃발을 흔들며 구호를 외쳤다.
한 연사는 ’오바마 대통령은 무슬림‘이라며 시위대를 향해 ’평화로운 반란‘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부르짖었다.
미국의 극보수주의자 단체인 프리덤 왓치의 래리 클레이만은 “우리는 이제 시민적 불복종과 같은 방법을 통해 미국 땅에 비폭력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워싱턴을 떠나도록 요구하고 코란을 끌어 내리고 대통령의 무릎을 꿇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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