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가양대교 인근 한강천변 유휴지 약 1만9790㎡ 부지에 다목적운동장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에서 승용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이 부지에는 천연잔디 축구장 1면, 마사토 축구장 1면, 족구장 2면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종로는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주민과 생활체육 동호인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장을 갖추지 못했다.
구는 한강 유휴지의 관리기관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오랜 협의를 거쳐 지난달 9일 최종 사업승인을 얻었다.
이번 운동장 부지는 한강천변을 활용, 약 432억원의 예산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공사는 오는 14일부터 시작해 내달 11월 완공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오랜 숙원이던 한강천변 다목적운동장 조성이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주민 건강증진, 나아가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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