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사진)은 14일 대구 EXCO에서 열린 세계에너지총회 본회의에서 'Tomorrow' s Energy : Connecting the Dots'라는 주제로 연설하며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에너지가격이 시그널이 되어 에너지 수요를 줄이고, 고효율 기기 개발과 생산공정의 획기적인 효율화 과정을 거쳐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며 "이는 비용효과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환경규제 측면에서 정부가 대기배출 허용 기준을 정해 이를 충족시키는 방안을 시장 자율에 맡길 경우, 경쟁력 있는 에너지원에 대한 R&D 개발이 촉진되고 기업들의 기술개발로 인해 국가 경쟁력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ICT 등 지식기반 기술과의 융복합화를 통해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분야를 개척하는 등 정부가 제시한 에너지분야의 창조경제 실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화석에너지에 의존하는 정도가 상당기간 지속될 수밖에 없는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에너지 효율화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합리적인 에너지정책이 매우 중요하다"며 "에너지 효율 증진을 위한 국가 및 민간 차원에서 공동연구와 기술개발 등을 활성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이번 세계에너지총회에 전시부스를 열어 참여한다. GS칼텍스는 바이오부탄올, 탄소섬유, 바이오나일론4 기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부스는 벽체구조물과 쇼케이스, 잔디 마감과 입체형 유리패널을 통해 다채롭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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