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솔라 인더스트리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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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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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머크가 이지쉐이프 솔라에치 구조화 공정 페이스트로 최근 ‘2013 솔라 인더스트리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상은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3 유럽태양에너지박람회에서 수여됐다. 이지쉐이프 솔라에치는 태양전지와 TCO와 같은 투명전극재료를 만들 때 반사방지 코팅이나 SiO2 또는 AlOx 등의 패시베이션 층을 선택적으로 에칭할 수 있는 인쇄용 에칭 페이스트다.

단순화된 구조화 공정은 표준 장비를 사용하며 재료 소모가 적다. 이에 따라 최신의 단결정질 또는 다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주요 태양전지 제조 업체가 양산 공정에 이지쉐이프 솔라에치는 물론 이지쉐이프 스마트에치를 이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머크의 기능성 소재 사업부 구조화 솔루션 부문 대표인 한스-유르겐 렘프는 “이번 상은 머크가 고효율 태양전지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고객사에 기술적 우위를 제공하기 위해 수 년간 이지쉐이프 컨셉 개발에 노력한 결과”라면서 “머크는 이지쉐이프를 통해 현재와 미래에 필요한 태양전지 기술 제조를 위한 유일하며 포괄적인 플랫폼을 파트너 기업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솔라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태양광 기술 관련 세계적인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솔라 매거진이 매년 시상하고 있다. 17개 부문으로 나눠, 제품, 기술, 혁신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한다. 인터내셔널 솔라 매거진의 데이비드 리즈데일 편집장은 “솔라 어워드의 강점 중 하나는 태양광 업계의 기업들이 직접 수상 기업을 선정하기 때문에 회사나 개인의 노력이 올바르게 인정되고 평가된다는 점이다. 솔라 어워드 시상식은 이미 관련 업계에서 중요한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28회 EU PVSEC 2013 행사에서는 머크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회사의 연구 현황은 물론 고효율 태양전지의 최신 개발 현황에 대해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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