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 [사진=아주경제 DB]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올해 국내 스마트폰시장이 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이하 SA)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 2630만대로 지난해 3070만대보다 14% 줄어든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내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지난해와 같이 3000만대 이상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 밝혔다. SA는 2018년 2830만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반면 중국, 미국, 인도 등은 앞으로 계속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3억1550만대로 급성장하며, 2018년에는 4억242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 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 원인으로 시장 포화와 스마트폰 사양 고급화, 보조금 규제 등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연초부터 진행된 정부의 보조금 규제 등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