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명쾌한 송> 샤이니, 귀여움보다 남자다움으로 승부 '밀리터리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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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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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그룹 샤이니(SHINee)가 돌아왔다. 화려한 스키니진을 입었던 그들이 이번엔 각진 밀리터리를 입고 각을 세운다.

14일 정오 샤이니의 미니앨범 5집 '에브리바디(Everybody)'가 각종 국내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타이틀곡 '에브리바디'를 비롯해 종현이 작사한 '상사병' ''빗 속 뉴욕' '1분만' '데스티네이션(Destination)' '닫아줘' '컬러풀(Colorful)'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에브리바디'는 멜로디와 펑키한 리듬이 어우러진 컴플렉스트로 장르이며 '장난감 로봇'을 콘셉트로 피리 부는 사나이, 가제트 만능 팔 등의 임팩트 있는 안무를 선보이는 등 그간 보여줬던 컬러풀하고 상큼한 분위기와 상반된 매력을 발산했다. 앞서 귀여운 매력을 버리고 절도 있는 남자다움을 어필하며 또 다른 변화를 도모하는 느낌이다.

'탈(脫) SM엔터테인먼트'라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탄생한 샤이니는 고전적으로 가지고 있던 기존 SM엔터테인먼트 뮤지션(H.O.T, 동방신기, 보아 등)의 색을 탈피하고 좀 더 자유로운 색을 추구하는 만큼 이번 앨범에도 '장난감 로봇'이라는 신선한 콘셉트가 이목을 사로잡는다.

음원 공개 전 각종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진 샤이니는 음원보다는 무대 전체를 봤을 때 주는 임팩트를 살리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각이 잘 잡혀진 군복과 다섯 멤버가 하나처럼 보이는 '칼군무'는 하나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한 비주얼로 다가온다.

그렇듯 노래와 안무, 의상이 하나가 됐을 때 '에브리바디'는 듣는 이 모두에게 '에브리바디'를 외치게 한다. 음악만 들었을 때 다소 약한 느낌이 없진 않으나 무대 위에 샤이니는 무대를 꽉 채우는 완벽함과 노래와 안무를 무리 없이 소화하는 노련함을 풍긴다.



▷컴플렉스트로란?
콤플렉스(Complex와 일렉트로(Electro)의 합성어로 노이즈가 섞인 강한 기계 사운드와 빠른 비트를 토대로 한 복잡한 악기구성이 주를 이룬다. 덥스텝보다 가벼운 느낌의 장르로 DJ 포터 로빈슨이 자신의 음악을 표현하면서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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