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평통이 지난해 10월 '상생 공영정책 성과평가와 한반도 미래전망'을 주제로 개최한 국제학술회의 자료집에 동해가 'The Sea of Japan'으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평화통일에 대한 정책수립 등을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민주평통이 국제학술회의에서 동해의 표기를 잘못 사용한 지도를 싣는 실수를 한다는 것은 국가적인 망신이자 국익에 역행한 일이며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으로서 대통령의 위신에 먹칠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 "민주평통이 자료집 및 책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2년 1월에 '사무처 자료심의위원회 운영규정'까지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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