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드급 단지·상가 등 물량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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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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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단지 단지 다양하고 풍부한 커뮤니티시설 장점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올 하반기에 단지규모가 5000여가구에 달하는 미니신도시급 단지, 배후수요 7000가구가 넘는 초대형 스트리트형 상가, 대단지 입주단지 등이 쏟아져 나와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단지 규모가 크면 편의시설, 교통, 교육 등의 기반 시설 공유가 가능하다. 특히 공원이나 대형 커뮤니티 시설 등은 대규모 단지에만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가시장에서는 대형 스트리트형 단지 내 상가가 관심을 모은다. 경기 침체로 대형 테마형 상가의 열기는 식고 있지만 아파트 단지를 배후 수요로 하는 단지 내 상가는 상한가다. 인터넷 쇼핑, 대형마트의 인기 속에 단지 내 상가는 수요의 접근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전세난 때문에 고민인 세입자라면 대단지 입주단지를 노려볼 만하다. 대단지 입주 단지는 전세 물량이 많고 전세금이 시세보다 저렴한 것이 일반적이다.

◆매머드급 오피스텔

광주·전남 혁신도시에서는 중흥건설이 '중흥S-클래스 메가티움'을 이 달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2층 1차 1227실, 2차 1256실 총 2483실(전용면적 28~71㎡)의 매머드급 오피스텔이다. 사우나시설, 옥상정원 등 오피스텔에서 볼 수 없던 편의시설이 지어진다. 나주혁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중심상권의 편의시설 접근성이 좋다. 광주·전남 혁신도시는 우정사업정보센터의 이전이 완료 됐으며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동공사 등 15개 공공기관이 2015년까지 이전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송파구 문정동 일대의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를 이 달 말 분양한다. 총 999가구(전용 84~151㎡)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3470실(전용 21~72㎡), 호텔 487실, 복합편의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이 바로 앞에 있다. 이마트와 백화점, CGV 등이 가깝다. 단지와 인접한 문정법조타운에는 법원과 등기소, 경찰청, 미래형업무지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매머드급 분양 아파트

롯데건설은 미니신도시급의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11월 초 분양한다. 이 단지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연면적 68만8888㎡)에 들어서며 전용 59~101㎡ 아파트 3200여가구, 오피스텔 1165실 등 총 4365가구의 미니신도시급 개발사업이다. 부지 내에 1만9588㎡ 규모의 공원을 확보했다. 지하철1호선 금천구청역과 인접한다. 중소형비율이 약 94%로 높다.

GS건설은 경기 김포시 장기동의 ‘한강센트럴자이’ 3503가구(전용 84~116㎡)를 11월 분양에 나선다. 단지 인근에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이 2018년쯤 개통될 예정이다. 김포한강로를 통해 올림픽대로로 이동하기 쉽다.

◆매머드급 입주 아파트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지난 4월에 입주를 시작한 270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미분양 물량에 대해 대한주택보증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도입해 10월 초부터 전세계약을 시작하고 있다. 임대인은 시공사가 되며 임대인에게 전세금을 돌려 받지 못할 경우 대한주택보증에서 대신 돌려준다. 빌트인 가구 가 기본 제공된다.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의 초고층메머드급아파트 ‘수원SK스카이뷰’는 5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2층 지상40층 26개동(전용 59~146㎡) 규모로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와 가깝고 과천~봉담간 고속도로, 경수산업도로, 서부우회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정자문화공원이 단지주변에 있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는 12월부터 조합원의 입주가 시작되며 일반 분양자는 내년 1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지하 7층 지상 3층~53층 21개동, 총 2369가구(전용 84~129㎡)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이용시 수영로와 광안대교 진입이 수월해 시내외 진출입이 편리하다. 2001아울렛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배후수요 풍부한 매머드급 상가

왕십리뉴타운 7000여가구를 배후수요로 하는 매머드급 상가가 이 달 분양을 시작했다. 왕십리뉴타운은 청계천 완공, 분당선 연장, 왕십리 민자역사 등 주변의 잇따른 개발로 주목 받아 온 곳이다. 왕십리뉴타운2구역 단지 내 상가는 서울시 성동구 상왕십리동 12-37번지 일대에 위치한 연면적 2만5507㎡ 1~2층 총 208개 점포로 구성된 스트리트형 단지다. 일일 유동인구 10만명에 달하고 반경 1km내 13만여가구의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기대된다.

서울 은평뉴타운에서도 1만6000여가구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는 ‘아이파크포레스트가든’ 상가를 분양 중이다. 주변에는 고양 삼송지구, 고양 원흥지구, 고양 지축지구 등이 은평뉴타운과 경계상에 있어 사실상 배후수요가 넓다. 오피스텔 814실의 고정수요와 상가 인근에는 가톨릭대 제9성모병원(약 800병상)과 소방행정타운(4만8169㎡)이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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