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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 직장인보너스 체크카드, 30~40대 남성이 주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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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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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KB국민카드의 '직장인보너스 체크카드'가 100만좌 발급을 돌파한 가운데, 30~40대 남성의 발급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KB국민카드가 직장인보너스 체크카드 100만좌 발급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비중은 57.7%로 여성의 42.3% 보다 15.4%포인트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19.0%, 30대 27.9%, 40대 26.4%, 50대가 17.1%를 차지했다.

KB국민카드 전체 체크카드 이용자 중 10~20대 비중이 31.4%를 차지하는 등 체크카드는 사회 초년생 또는 대학생 중심의 상품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비해, 이 상품의 경우 30~40대의 발급이 많았다.

연말 소득공제에 특화된 체크카드에 대한 관심은 전체 발급 카드의 17.2%를 차지한 30대 남성이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남성 15.3%, 40대 여성 11.1%, 30대 여성 10.7% 순으로 나타났다.

카드 이용에 있어서는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쇼핑 업종 이용 비중은 전체의 2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반음식점 19.0%, 주유소 6.9%, 병원·약국 5.7%, 이동통신 등 전화요금 1.7% 순을 기록해 5대 생활밀착 업종이 전체 카드 이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직장인보너스 체크카드의 발급은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본격적인 연말 정산 시즌인 올해 1월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특히 올해 2월부터 세법 개정안이 발표된 8월까지 월 평균 10만좌 내외의 카드가 발급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대비 높은 연말 소득공제 혜택과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카드 이용을 희망하는 이용자를 중심으로 체크카드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직장인보너스 체크카드가 지난해 출시 이후 100만좌를 돌파할 수 있었던 큰 원동력 역시 연말 소득공제 혜택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이 카드의 100만좌 돌파를 기념해 11월 14일까지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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