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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담당자 63%, 가장 고민되는 보안 분야 '내부자 권한 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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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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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IT담당자 중 63%가 보안에 있어 가장 고민되는 분야로 '내부자 권한 남용'을 꼽았다. 또 기업의 절반 이상이 24개월 전보다 기존 보안 체계를 더 취약하다고 느껴 갈수록 보안 위협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메트릭이 15일 700명의 IT관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첫 연례 '내부자 위협(Insider Threat)'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중견 및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54%가 내부자 공격을 탐지 및 차단하는 것이 2년 전인 2011년도보다 까다로워졌다고 응답했으며, 기업의 46%가 기존 보안 기술, 자원, 프로세스 및 기술에도 불구하고 내부자 위협 공격에 대비한 보안 조치는 미흡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또 내부자 위협을 가중시키는 최신 IT트렌드로 응답자의 35%가 클라우드 보안 문제를 꼽았으며, 36%가 네트워크의 확장, 27%가 내부자 계정을 탈취하는 APT공격을 선택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내부자 위협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가 내부자 위협에 대한 보안 예산을 늘리고 있었으며, 내부 위협에 대항하기 위한 보안 컨트롤에 해당 예산을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알란 케슬러(Alan Kessler) 보메트릭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조사결과는 최근 유출 사건, IT기술의 전환 및 증가한 보안 위협으로 인해 중요한 데이터 보호에 대한 기업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IT의사결정자들은 데이터 접근 경로 차단에 집중하기보다 데이터 자체를 보호할 솔루션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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