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교육자대회는 매년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교원단체 교원 1000여명이 참석하는 아세안 교육자 모임으로, 이번 2015년 한국 대회 유치는 참여 국가 10개국(미얀마 불참) 모두가 한국 개최를 적극 지지하면서 확정됐다. 공식 승인절차는 내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30회 아세안 교육자대회 중 'ACT+1 지도자회의'에서 진행하게 된다.
이번 대회 유치는 아세안 지역의 한국교육 영향력 제고와 함께 향후 OECD 주요 국가들이 참여하는 세계교직정상회담도 유치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교총 측은 자평했다.
안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강조한 '한-아세안 안보대화 신설'과 같이 우리나라와 아세안간 교류와 연대 강화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2015년도 아세안 교육자대회 유치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아시아지역 국가와의 교육문화 협력강화뿐만 아니라 여타 분야의 교류도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2015년 교육자 대회 한국유치를 교육부 장관과 협의해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고,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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