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시 시내버스 13개 업체 사장들은 운전기사 채용 관련 비리 발생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면서 사용자로서 깊이 반성한다고 밝히고, 이번 기회를 계기로 시내버스 채용과 관련된 비리발생 요인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 운송사업조합은 채용시스템을 완전히 바꾸겠다고 밝혔다.
개선 방향을 보면 채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우수한 인재 채용을 위해 운전기사는 공개채용을 의무화 하고, 채용 시기와 결과에 대한 공시, 시험위원 선정시 외부 전문가 참여하는 등 채용시험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도록 채용시스템을 완전하게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각 시내버스 노동조합과 협의 비리근절을 위한 근로자의 자정결의 노력 등 운수종사원의 자율적인 개선노력도 병행 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철 대전시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극히 일부 기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발생된 비리로 대다수의 선량한 운수종사원의 명예에 큰 손상을 줬다”면서 “운송사업자와 근로자가 심기일전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시내버스가 되도록 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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