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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013 대구 세계에너지 총회(WEC)에 참석한 세계 각국 에너지산업 관계자들이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월성원자력본부]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2013 대구 세계에너지 총회(WEC)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세계 각국 에너지산업 관계자들이 잇따라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에 따르면 대한민국 원자력산업 현장을 견학하려는 WEC 참가자들의 요청이 계속되고 있어 국가 위상 제고는 물론 원자력산업 관련 분야의 해외 수출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중국 국유 발전회사인 중국대당집단의 방문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한전-사우디 라빅사업 관계자들이 월성원자력을 방문하여 홍보관 및 신월성2호기를 견학하고 한국형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체험했다.
이밖에도 16일 한-영 원자력세미나, 18일 WEC 참가자들이 월성원자력을 찾아 발전소 현장 및 교육훈련센터를 둘러보며 발전소 운영 현황 및 요원 교육과정 등을 참관할 계획이다.
천진항 중국대당집단 동사장은 “한국 원자력발전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향후 두 회사 간에 발전산업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과 교류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청구 월성원자력 본부장은 “2013 대구 WEC를 찾은 많은 외국 관계자들이 특히 한국의 원자력산업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월성원자력을 방문한 외국 관계자들에게 한국 원자력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전성, 체계적인 운전원 교육과정 등을 보여줌으로써 원전산업 관련 분야의 해외 수출 및 국가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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