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2007년 자회사가 38개에 불과했는데 5년간 문어발식 확장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지난해 말 자회사가 70개였으며, 올해 18개를 줄여 6월말 현재 52개가 됐다. 올해 말까지 3∼4개를 더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대기업이 문어발식으로 자회사를 늘리면서 중소기업의 업종을 파고들었기 때문에 조정을 해줘야 한다”며 “공정위가 눈여겨 봐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사장은 포레카 매각 진행 상황에 대한 성완종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코가 100% 출자해 설립한 포레카는 지난해 매출 405억6000만원에 영업이익 21억2500만원을 기록했으며, 총 매출액에서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건설 등 계열사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59%에 달한다.
포스코는 지난해 비핵심 계열사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포레카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우선 협상자 적격성 문제로 논란이 빚어지면서 작업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박 사장은 “사업 실적을 갖고 기업가치 평가를 했는데, 하반기 실적이 굉장히 나빠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포스코는 국민 세금으로 만든 기업이므로 꼭 팔아야 한다”고 지적했고, 박 사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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