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시각장애인 전용축구장‘히딩크 드림필드’건립 추진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이천시(시장 조병돈)는 15일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과 ‘히딩크 드림필드’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히딩크 드림필드’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 축구장으로, 지난 2007년 충북 충주시 성심맹아원에 처음 건립됐다.

이후 경북 포항, 전북 전주, 제주도 등 전국 각지 11곳에 축구장이 완공돼 운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전 감독은 2003년 거스 히딩크 재단을 설립하고, 소외 어린이와 시각장애인 축구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장애인 재활과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면서, “히딩크 드림필드 역시 그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시각장애인의 건강과 여가활동을 위해 빠른 시간 안에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