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미 부채한도 증액 실패 시 신용등급 강등”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미국이 국가부채 법정한도 증액에 실패하면 신용등급을 강등하겠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피치는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뒀다”며 “미국 의회가 국가부채 법정한도 증액에 실패하면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치는 “미국의 국가부채 법정한도가 조만간 증액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치권의 벼랑 끝 대결 등은 미국의 디폴트 위험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피치는 현재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로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negative)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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