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신임 한국공항공사 사장 |
한국공항공사는 16일 김 전 청장이 한국공항공사를 새롭게 이끌어 나갈 제 10대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경북 경주 출신인 김 신임 사장은 찰종합학교 교장, 경북지방경찰청장, 서울지방경찰청장을 거쳐 2011년 오사카 총영사를 지냈다.
김 사장은 오는 2016년 10월6일까지 3년의 임기로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를 이끌게 된다.
앞서 지난 4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서면 결의로 진행된 공사 주주총회를 통해 새 사장으로 내정된 김 사장은 비전문성 등의 논란으로 공항공사 노조 등의 반대를 받기도 했다.
또 2009년 서울지방경찰청장 재임 당시 발생했던 용산참사도 문제로 불거졌다.
김 신임 사장은 전날 국회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용산참사 당시)인명피해가 발생해 안타깝고,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하는 김 사장은 앞서 공항공사 노조와 대화 등을 통해 협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과 함께 “조직의 변화를 주도하고 신성장사업 및 해외공항사업확대와 민항공산업 발전지원이라는 창조경영과 혁신전략으로, 한국공항공사를 공공성과 기업성을 함께 실현하는 진정한 국민의 공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