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사장 고학찬)은 15일 CJ CGV(대표이사 서정), CJ E&M(대표이사 강석희)과 '콘텐츠 영상화 사업'의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예술의전당이 추진하는 '콘텐츠영상화사업-SAC on Screen'의 제작 및 영상물 보급과 관련하여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 순수 및 기초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계층 간 문화적인 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콘텐츠 영상화 사업'은 예술의전당 공연을 생중계, 혹은 녹화물로 영상화해 전국의 영화관을 비롯 지방문예회관, 공공도서관, 학교 등에서 상영한다는 목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CJ E&M은 영상물 제작 및 협찬에 대해 협력하며, CJ CGV는 영상물 제작 지원및 해당 콘텐츠를 상영할 수 있는 상영 공간을 제공하는 데에 협력한다.
올해 제작되는 작품은 <시크릿뮤지엄>(전시), <토요콘서트>(클래식), 이디트헤르만 안무의 <Into Thin Air>(무용), <호두까기 인형>(발레) 등 총 4작품이다. 또 11월 공연 예정인 국립현대무용단의 <Into Thin Air>와 12월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르는 <호두까기 인형>은 내년 초 영상물로 제작되어 전국의 영화관, 문화예술회관, 사회복지시설, 군부대, 학교 등으로 배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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