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레니아 소피아 왕비가 10일 왕실에서_장은호_작곡가에게 시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10일_스페인_마드리드 스페인 공영_방송국_Teatro_Monumental_연주홀에서 수상작_판타지아 루미노지떼가_연주된_후 환호하는_관객들에게 인사하는 장은호 작곡가.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작곡가 장은호(29) 씨가 스페인 소피아 왕비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 밝혔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소피아 왕비 국제 콩쿠르는 스페인에서 가장 권위있는 음악경연대회로 여겨진다.
현 스페인 왕비의 이름을 딴 이 콩쿠르는 스페인에서 가장 권위가 있는 국제 음악 경연대회로 참가자의 연령 제한이 없으며 수상자를 1명만 선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장씨는 지난 10일 스페인 왕실을 방문해 레니아 소피아 왕비로부터 상장과 상금(2만5천 유로)을 수여 받았다.
장씨는 출품한 작품은 ‘바이올린 솔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판타지아 루미노지떼(Fantasia Luminositte for Violin and Orchestra)’로,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의 긴장과 이완을 조화롭게 표현하는 곡이라고 평가됐다.
경북예술고등학교와 계명대를 거친 장씨는 쇼팽국립음대에서 학·석사학위를 마치고 동대학원의 작곡·이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폴란드를 거점으로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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