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다이닝 '시크릿가든' 야간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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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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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령 100년 참나무 연리지 발견돼 더욱 주목

서울 도봉구 북한산 국립공원자락에 위치한 메이다이닝 시크릿가든 전경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메이다이닝이 가을 시즌을 맞이해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2013 가을 시크릿가든 특별 야간개방에 들어간다.

시크릿가든은 힐링캠프 촬영장으로 북한산 국립공원 중에서도 경관이 빼어난 국내 최대 예술목 공원이다.

이번 개방은 북한산 야경 향유 확대를 통해 우리 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내·외국인에게 널리 알리고 시크릿가든을 품격 높은 자연문화공간으로 알리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시크릿가든 야간 개방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1까지로 입장은 10시에 끝난다.

식사 고객이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고 커플이나 자녀를 동반할 경우, 야간 모닥불과 운치를 더할 수 있는 와인, 무료 음료 제공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마련돼 있어 문의 후 이용하면 된다.

이 밖에도 가족 단위의 식사 고객들과 연인들을 위해 모닥불길(10분), 철쭉길(20분), 진달래길(30분) 등 테마별 총 3개의 산책코스에 화려한 조명과 산책길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한다.

메이다이닝은 또 개방 기간 시크릿가든 1만9834m²에 ‘가을의 추억을 음악으로 표현하다’라는 주제로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대형스피커를 통해 펼쳐진다.

국립공원안내 및 보호활동을 전개하는 시민활동 단체인 ‘우리산지킴이’에서는 시크릿가든 야간개방과 더불어 국립공원과 무수골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우리강산 푸르게 만들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야간 개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메이다이닝 홈페이지(www.maydini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최대 예술정원인 메이다이닝 시크릿가든은 지난해 10월 SBS 힐링캠프를 시작으로 SBS 생활경제, m-net, 올리브TV, 현대자동차 신차발표회 등 모두 50여 편의 다양한 방송이 촬영되며 레스토랑 기능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8월엔 시크릿가든은 수령 100년의 참나무 연리지(連理枝)가 지난 8월 발견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메이다이닝 시크릿가든에서 발견된 100년 수령의 참나무 연리지(連理枝) 포토존 전경


연리지란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가지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매우 희귀한 현상으로 지극한 효성, 돈독한 남녀, 부부간의 사랑 등을 상징한다.

발견된 참나무 연리지는 전국에서도 희귀수종으로 곧게 뻗은 뚜렷한 H자의 외형이 특징이다. 수령은 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하며 높이는 7.5m 두께는 50cm다.

연리지가 발견된 곳은 도봉구 도봉1동 470-3 무수골 일원 시크릿가든 하늘전망대 산책로에서 메이다이닝 본관 방향으로 70m 지점이다.

메이다이닝은 연리지를 배경으로 멋진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과 200m의 연리지 산책 코스도 조성했다.

한승윤 메이다이닝 대표는 “올해는 시크릿가든 탄생 40주년이 되는 해여서 상서로움을 상징하며 사랑의 묘약으로 알려진 연리지 발견이 더욱 의미 있다”며 “앞으로 타임캡슐, 타임 페이퍼 등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누구나 찾아와 참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인이라면 꼭 한 번 북한산 단풍이 절정을 맞는 시기에 가을밤 정취를 느껴봐야 한다”며 “내년부터는 기존 가을(10월)과 겨울(1월) 두 차례 개방에서 봄(4월)과 여름(7월)으로 확대해 2계절 60일이었던 야간개방 기간을 4계절 모두 180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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