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단, 17일 '이천수 입건' 공식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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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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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불구속 입건 [사진출처=인천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인천 유나이티드 구단 관계자가 이천수(32, 인천 유나이티드)의 불구속 입건 사실에 대해 17일 자체 회의를 거친 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천수는 지난 14일 새벽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서 옆자리 손님 김모씨(30)를 두차례 폭행하고 김씨의 휴대전화를 파손한 혐의로 16일 인천 남동경찰서서 조사를 받았고, 혐의가 인정돼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16일 언론매체와의 전화를 통해 "이천수의 입건 소식을 언론을 통해 알았다"며 "현재 경황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이천수의 말을 전적으로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아내의 합석 여부였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가 이렇게 나와 우리가 거짓말을 한 것이 되어 버렸다. 할말이 없게 됐다"며 밝혔다. 또한 "언론 보도가 이미 나온 상황이니 확인 후 (17일) 회의를 거쳐 구단의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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