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거지 [사진 제공=산타뮤직] |
'어스 얼라이브 에너지 절약 캠페인'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에너지 절약을 제안하는 캠페인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주)인디내셔널과 (주)토크앤플레이가 함께 전개한다.
캠페인은 두 개의 프로젝트로 진행되는데,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 공연과 버스를 융합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기 위한 버스콘서트와, 기후변화위기 및 에너지 위기를 간접 체험하기 위한 창작 뮤지컬 '블랙아웃'이다.
이날은 특별히 평소 콘서트와 뮤지컬을 접하기 어려운 월드비전의 아동들과 티켓 나눔 후원자들이 함께 버스 콘서트에 참여했다.
퇴근 시간에 맞춰 진행 된 버스콘서트는 신촌역에서 대학로 한성아트홀까지 이동하며 진행됐으며, 에너지 절약에 대한 내용을 담은 래핑 버스에 15명의 일반인 후원자들과 15명의 월드비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함께 탑승해 김거지의 버스 콘서트를 관람했다.
김거지는 콘서트에서 '구두쇠', '독백' 등 그의 노래들을 한 시간 동안 펼쳤다.
캠페인에 참여한 김거지는 "달리는 버스에서 공연을 한다는 게 재밌었다. 버스를 타고 이렇게 여행을 가고 싶다. 월드비젼 어린이들과 함께 해서 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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