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보성군 차 농가와 동반성장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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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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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카페베네는 지난 16일 보성군청 소회의실에서 보성군, 보성차생산자조합 보성 차(茶)농가의 발전과 관련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과거에 비해 즐길 수 있는 음료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수입 제품들이 증가하면서 국내 차(茶)농가의 수익성이 약화 되고 있는 실정에 따라, 카페베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녹차의 수도라 불리는 전남 보성과 여러 분야에서의 상호협력 아래 함께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오후에 ‘카페베네와 보성군 차(茶)농가가 함께하는 즐거운 동행’이란 주제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와 정종해 보성군수, 백종우 보성차생산자조합 대표 등과 함께, 카페베네 대전 사업부와 R&D본부 관계자 및 보성군 관련 업무 관계자, 보성차생산자조합원을 포함한 약 25명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식을 마친 후에는 녹차밭을 돌아보며 보성녹차 우수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보성은 녹차 생산지로는 세계적으로 적지에 해당하는데, 산, 바다, 호수가 어우러진 지역으로 해양성 기후와 대륙성 기후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일교차가 심하고 이러한 기후 특성은 차의 아미노산 형성에 큰 영향을 준다.

또한 안개일수가 많아 차나무 성장기에 충분한 수분 공급이 가능하고, 자연차광 효과로 차의 맛을 좋게 하는 천혜의 친환경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높은 품질의 보성녹차 생산이 가능하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는 “한국 녹차를 대표하는 보성군의 차농가와 함께 향후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카페베네가 미국 현지에서 미숫가루 라떼 제품으로 큰 관심과 함께 우리의 맛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역할을 했던 것처럼,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국내외에서 보성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한 보성녹차 제품을 출시해, 보성녹차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판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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