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정감사> 박완주 의원 "정부의 R&D 연구비 유용 및 횡령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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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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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산업부 R&D 연구비관리시스템 비효율적…현장 조사아닌 시스템으로 해결 시급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지원하는 연구개발(R&D)비 유용 및 횡령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정부 R&D 유용 및 횡령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건 53억원에서 올 들어 9월까지 40건 128억 원으로 부정사용이 폭증했다.

산업부도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부는 실시간 통합연구비관리시스템(RCMS)을 구축하고 주요 전담기관에 도입을 완료한 바 있다. 하지만 연구비 관리가 시스템보다는 현장점검 및 불시적발 효과에 치중하고 있어 시스템 개발에 따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박 의원은“R&D자금의 유용은 사후적발보다 시스템 예방이 중요하다”며“구축된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연구수행자가 R&D 수행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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