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전부대에 수신용 전화기 6652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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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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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국방부가 17일 군 복무 중인 아들이나 친구들의 안부가 궁금할 때 전화를 걸어 직접 통화할 수 있는 수신전화기 6652대를 전부대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병사들이 부대 내 공중전화기로 전화를 걸어올 때만 통화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가족이나 친구가 부대로 전화를 걸 수 있게 됐다.

수신전화는 병사의 가족이나 친구가 일과시간 이후 전화를 걸면 중대 행정반에 근무하는 당직근무자가 전화를 받아 해당 병사를 바꿔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예산 확보 등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내 전화기를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공중전화사업자들과의 협상을 통해 무상으로 설치키로 합의해 성공적으로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부대별 수신전화번호는 해당 부대에서 보내는 가정통신문이나 병사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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